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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과 가장 높은 타워는 도보로 20분 거리

하루에 스카이트리와 아사쿠사

이 둘은 스미다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어 도쿄 동부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짝을 이룬다. 7세기의 사찰 지구와 21세기의 타워 사이에는 강변 산책로가 놓여 있다. 여기서는 빛과 인파가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하루 일정을 짜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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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어울리는 이유

단순히 가깝다는 것을 넘어, 대비 자체가 핵심이다. 센소지는 7세기에 창건되었고 스카이트리는 2012년에 개장했다. 한쪽에 서서 다른 쪽을 바라보는 것은 도쿄의 역사가 얼마나 좁은 지역에 켜켜이 쌓여 있는지 체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둘 사이를 걷는 데는 약 20분이 걸리며, 강을 건너는 내내 앞쪽으로 타워가 보인다.

올바른 순서

아사쿠사를 먼저, 스카이트리를 나중에. 센소지는 이른 시간이 가장 좋다. 나카미세도리를 통한 진입로는 대략 9시 이전에는 거의 텅 비어 있지만 11시가 되면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붐빈다. 스카이트리는 빛이 낮아지는 늦은 시간이 가장 좋다. 순서를 반대로 하면 사찰에서는 인파와 씨름하고, 타워에는 가장 밋밋한 시간대에 도착하게 된다.

아침: 센소지

거대한 붉은 초롱이 걸린 가미나리몬을 지나 나카미세도리를 끝까지 걸은 뒤 호조몬을 통과해 본당으로 들어가라. 본당이 닫혀 있을 때도 경내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일찍 도착하는 것이 그토록 효과적인 이유다. 1시간 반을 잡되, 아사쿠사 신사와 사찰 뒤편 정원까지 보고 싶다면 더 여유를 두라.

늦은 아침: 옛 지구

사찰 서쪽과 북쪽의 거리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건너뛰지만 가장 가볼 만한 부분이다. 전통 공예품점, 오래된 하나야시키 놀이공원, 그리고 주요 진입로에 있는 어떤 곳보다도 훨씬 낫고 저렴한 작은 식당들이 여럿 있다.

점심

점심은 강 이쪽인 아사쿠사가 더 낫다. 튀김과 장어구이가 이 지역 명물이며, 둘 다 오랜 전통을 지닌 식당들이 있다. 타워보다는 이곳에서 식사하라. 하부 복합시설에도 먹을거리는 많지만 어디까지나 쇼핑센터에서의 식사다.

이른 오후: 강

스미다강까지 내려가 타워 쪽으로 건너가거나, 강에서 도시를 보고 싶다면 수상버스를 타라. 스미다 공원이 강둑을 따라 이어지며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4월 초에는 이 구간이 특별해지고 나머지 계절에도 쾌적하다.

늦은 오후: 도쿄 소라마치

예약 시간보다 한 시간쯤 일찍 타워에 도착해 줄을 서는 대신 하부 복합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라.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스미다 수족관도 이곳에 있다. 그렇지 않다면 쇼핑 층에서 한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고, 서쪽 마당 옥상 테라스에서는 타워를 조망할 수 있는 잘 알려진 명소도 있다.

저녁: 타워

일몰 약 40분 전으로 시간대를 예약하라. 그러면 티켓 하나로 낮의 도시, 일몰 그 자체, 그리고 불빛이 켜지는 블루 아워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자리를 잡기 전에 한 바퀴 완전히 돌아보라. 북쪽과 남쪽의 전망이 완전히 다르다.

돌아가는 길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원 전철을 타고 내려가는 대신, 어둠 속에서 뒤로 불이 켜진 타워를 두고 강을 건너 아사쿠사로 걸어가라. 20분이 걸리며, 그날 하루 중 가장 좋은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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